방송연기자노조 "12일 KBS 프로 촬영거부 돌입"
방송연기자노조 "12일 KBS 프로 촬영거부 돌입"
  • 연합뉴스
  • 승인 2012.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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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급 출연료 13억 해결 요구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위원장 한영수, 이하 한연노)은 미지급 출연료 13억 원의 해결을 요구하며 오는 12일 KBS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촬영거부에 돌입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한연노는 “KBS가 방송한 드라마에서 발생한 미지급 출연료가 13억 원에 달한다”며 “KBS가 출연료 미지급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확실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중간에 타협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촬영거부 투쟁은 노동조합 산하 탤런트는 물론이고 성우, 코미디언, 무술연기자와 연극인까지 참여하는 사실상의 총파업”이라며 “종전에는 방송 불방 사태를 피하기 위해 파업을 하더라도 최대한 자제해 왔으나 돌아온 것은 멸시와 단체협약 위반뿐”이라고 성토했다.

한연노는 이에 따라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대왕의 꿈’ ‘힘내요 미스터김’ ‘사랑아 사랑아’ ‘산 넘어 남촌에는2’ 등과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등에 대해 촬영 거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연노 조문식 코미디언지부장은 “개그콘서트의 경우 온갖 불법, 탈법을 저지르면서 횡령하고 착복한 출연료와 수당만 최소 월 2억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KBS와 한연노 전신인 한예조는 2010년 9월 외주제작사 부실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한연노는 KBS가 당시 합의서 내용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KBS 홍보실은 이에 대해 “KBS는 사규에 따라 이미 출연료와 제작비를 지급했다”며 “‘개그콘서트’ 착복 의혹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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