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부산이 모두 윈윈하는 결과 기대한다
진주·부산이 모두 윈윈하는 결과 기대한다
  • 경남일보
  • 승인 2012.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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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진주·부산발전협의회’가 지난 16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창립됐다. 협의회는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유치와 인구늘리기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진주·부산발전협의회는 부산에 거주하는 진주 출신 기업인들이 고향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양 도시의 문화·예술·교육·복지분야에 있어 각종 기여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창립됐다. 진주상공회의소의 출향인사를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협의회 사업은 1차로 재부산 진주향우회와 협의회를 구성, 차후 점진적으로 재울산향우회, 재창원향우회, 재경향우회와의 교류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진주·부산 양 지역의 회원 구성은 진주와 부산에 각 30명 내외로, 진주와 부산에 사무처를 각각 설치했다. 지역의 업무를 총괄하고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건의하는 역할을 맡는 공동의장으로 부산은 강병중씨(진주 이반성면 출신·넥센타이어 회장·KNN방송 회장)를, 진주는 하계백씨(진주상공회의소 회장)를 추대했다. 고문으로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이창희 진주시장, 김재경 국회의원, 박대출 국회의원 등을 추대했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은 누구에게나 각별하다. 그래서 부산과 진주는 선한 이웃으로 서로 돕고 협력해야 할 처지다. 사실 진주와 부산은 1963년 경남에서 부산광역시로 승격, 독립하기까지는 한 식구였다. 진주·부산의 협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록 거리가 좀 떨어져 있지만 진주의 발전이 부산의 발전이고, 부산의 발전이 곧 진주의 발전이라는 공동체 의식이다. 도시는 한 도시 혼자 발전할 수 없다. 다른 지역과의 화합과 협력으로, 때로는 공정하게 경쟁하며 상생 성장하는 것이 나라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이런 점에서 진주와 부산의 공동 협력의 노력은 도시 발전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재부 향우님들은 고향을 떠나 부산에서 성공한 기업인 등 각계각층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인사들이 많다. 재부 향우들은 고향을 떠나 살지만 고향 진주를 위해 나름대로 기여를 한다면 아름답고 보람된 일이 된다. 진주·부산발전협의회가 양 지역의 발전을 다짐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진주·부산발전협의회구성을 계기로 진주와 부산이 모두 윈윈하는 많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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