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목고·특성화고 20일부터 원서접수
도내 특목고·특성화고 20일부터 원서접수
  • 황용인
  • 승인 2012.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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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0일부터 2013학년도 학교장이 학생을 선발하는 도내 특목고·특성화고 입학전형을 위한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특목고 가운데 외고 및 체육·예술고는 23일, 특성화고는 26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후 특성화고는 오는 30일까지, 외고 및 체육·예술고는 다음달 3일까지 전형을 거쳐 4일 합격자 발표를 할 예정이다.

전기전형에는 이미 전형이 완료돼 합격자 발표를 마친 마이스터고와 전형 진행 중에 있는 과학고를 비롯해 ▲김해외고, 경남외고, 경남체고, 경남예술고 등 특수목적고 8개교 ▲태봉고 등 체험위주교육 특성화고 4개교 ▲김해건설공고 등 공업, 농업, 수산업, 상업 등 특성화고 32개교 ▲보통과와 직업과정이 함께 있는 일반고 8개교 등 모두 52개교에서 7713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예년과 같이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선발하고 일부 학교는 면접과 실기시험을 병행하며 전기 학교 불합격자는 다음달 5일 이후 실시하는 후기 일반고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외국어고는 학과별로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1단계 전형에서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성적으로 정원의 1.5~2배수에 해당되는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또 2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개발 계획서, 추천서를 바탕으로 입학전형위원에 의한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며 기초생활수급 자녀, 차상위계층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정원의 20% 선발한다.

자기개발 계획서에는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과정, 진로계획, 지원동기, 독서활동, 인성영역 등을 작성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여전히 외국어고 등 특목고 지원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지난 10월 입시가 끝난 마이스터고(거제공고, 삼천포공고) 경쟁률(1.97:1)처럼 정부의 특성화고 직업교육 및 취업기회 확대정책 추진으로 학생들의 특성화고 진학에 대한 인식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박태우 교육국장은 “학생 개별적인 적성과 소질을 토대로 특성화고에 대한 직업교육과 취업기회 확대 등 정책방향 자료들을 충분히 조사해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진학지도를 할 수 있도록 중학교 진학담당 교원이 충실히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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