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 정시 경쟁 치열할 듯
도내 대학 정시 경쟁 치열할 듯
  • 서기량
  • 승인 2012.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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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경쟁률 하락 ‘취업 보장형’ 학과 경쟁률 1위
도내 주요 대학들이 2013학년도 수시 2차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수시 모집 경쟁률이 크게 떨어지고, 정시 모집 인원은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 정시 모집에서의 눈치작전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접수를 마감한 인제대학교는 올해 6.68대1로 작년 17.7대1에 크게 못 미쳤다. 같은 날 한국국제도 경쟁률이 3.1대1로 집계돼 작년(5.57대 1)보다 떨어졌다.

또, 올해 수시 2차 접수는 경남지역 주요 대학들의 ‘취업 보장형’ 학과가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모집학과별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졸업 뒤 취업에 유리한 보건· 의료계열과 유아교육 분야 학과 등이 전반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한국국제대 박남원 입학계장은 “ 6회로 제한된 올해 수시모집의 특성상 소신지원이 늘고 안정적인 선택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정시모집인원이 많이 줄고 수시모집 추가합격자의 정시지원 금지로 이월인원이 대폭 줄어 듦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정시모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가야대와 올해 4년제로 승격한 창신대의 경우, 간호학과가 각각 9대 1, 9.23대 1 등으로 자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국제대 역시 물리치료학과와 간호학과가 7.38대 1과 5.44대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유아교육과와 특수체육교육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인제대는 의생명화학과가 2013학년도 수시 2차에서 4명 모집에 48명이 지원해 평균 12대 1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생명과학부와 컴퓨터공학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대는 1명 모집에 14명이 지원한 경영학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문화콘텐츠학과가 13.33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인제대 입학관리처 이명석 차장은 “올해부터 수시모집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되고 내년도 입시제도가 바뀌는 등 여러가지 입시제도의 변화로 신중해 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최근 취업이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되면서 간호학과 등 취업률이 좋은 학과로의 몰림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기량기자 kile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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