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분 고통' 양산 농촌마을에 새 농업용수 공급
'염분 고통' 양산 농촌마을에 새 농업용수 공급
  • 손인준
  • 승인 2012.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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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중재안…市 새농업용수로 만들기로
국민권익위원회가 개발사업으로 염분 섞인 물이 유입돼 농작물 피해를 보는 양산시 물금읍 증산마을에 새로운 농업용수를 공급하도록 했다.

권익위원회는 20일 오후 양산시청 회의실에서 양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증산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증산마을의 기존 수로를 폐쇄하고 인근 양산천에서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도록 중재했다.

양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다음 달까지 대체 용수로 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까지 새로운 농업용수로를 만들기로 했다.

벼와 원예작물을 주로 재배하는 증산마을 50여 농가는 기존 새도랑천 수로에서 82ha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인근 물금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염분이 섞인 침출수가 유입돼 농사에 차질을 빚었다.

주민들은 대체 용수로 설치 등을 요구했지만 책임소재와 시설 관리권 등에 대한 기관들 간 입장 차로 해법을 찾지 못하자 지난 5월 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양산/손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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