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지역 주민, 단속강화 대책 마련 부심
야간을 틈탄 불법 다이버들이 섬마을 어장에 몰래 침입, 어민들이 정성 들여 키운 각종 어패류를 채취하는 사례가 잇따라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어촌 주민들은 애지중지 키운 각종 어패류가 이들 불법 다이버들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절취당하면서 큰 손해를 보고 있다.
20일 통영관내 섬마을 어촌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정체불명의 소형어선들이 다이버와 함께 마을 공동어장으로 몰래 침입해 바다 밑의 각종 어패류를 닥치는 대로 채취해 가고 있다.
이들 불법 야간침입 소형선들은 단속기관의 손길이 제때 미치지 못하는 야간 등을 이용, 마을 공동어장의 불법포획을 일삼아 어촌주민들은 목전의 불법행위를 목격하고도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어촌 주민들은 야간 불법조업을 막기 위해 자체 방범대를 구성해 적극적인 불법 채취행위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갈수록 지능화되고 현대 장비로 무장한 야간 절도범들의 불법행위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어촌주민들은 관계당국의 철저한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주민은 “한 해 농사를 하룻밤에 망치는 경우도 있다”며 “관계당국도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허평세기자
20일 통영관내 섬마을 어촌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정체불명의 소형어선들이 다이버와 함께 마을 공동어장으로 몰래 침입해 바다 밑의 각종 어패류를 닥치는 대로 채취해 가고 있다.
이들 불법 야간침입 소형선들은 단속기관의 손길이 제때 미치지 못하는 야간 등을 이용, 마을 공동어장의 불법포획을 일삼아 어촌주민들은 목전의 불법행위를 목격하고도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 주민은 “한 해 농사를 하룻밤에 망치는 경우도 있다”며 “관계당국도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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