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LH 신사옥 착공식을 축하한다
혁신도시 LH 신사옥 착공식을 축하한다
  • 경남일보
  • 승인 2012.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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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LH 신사옥 착공식이 지난 20일 마침내 이뤄졌다. 그동안 LH 신사옥 이전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제대로 이전이 될지 시민 모두가 걱정한 사안이었다. 더구나 정치적 공방으로 두 도시 간에 밀고 당기기를 수없이 반복했던 터라 이번 진주 혁신도시 LH 신사옥 착공식은 그야말로 떠들썩하게 축하할 일이다.

LH는 진주시 문산읍 혁신도시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임채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창희 진주시장, 국회위원을 비롯한 많은 관련 기관장들과 주인공 이지송 LH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부지현장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LH 신사옥은 대지 9만7125m²에 지하 2층, 지상 20층으로 연면적 13만9295m² 규모이며, 건물 높이는 92.65m에 이르고 총공사비는 약 3500억 원으로 2년 후인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진주혁신도시로 오게 될 LH는 총자산 148조원으로 2010년 기준 한 해 지방세만 262억 원에 달해 진주시 지방세 전체세입 2230억 원의 12%를 차지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진다. 진주혁신도시는 문산읍, 금산면, 호탄동 일대에 조성되는데 투자규모가 총 1조577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이미 한국남동발전,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중앙관세분석소 등 4개 기관이 합동 착공한데 이어 지난 7월 국방기술품질원이 착공했으며 이번에 LH 신사옥이 착공식을 가짐으로써 진주혁신도시 건설은 탄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권 국토해양부 장관이 밝힌 것처럼 진주혁신도시가 완공되면 3만 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2조7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를 토대로 진주혁신도시가 명실공히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자뿐만 아니라 우리 진주와 사천시민, 나아가 도민 모두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 시작이 반이라고 한다. 그동안 침체됐던 서부경남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중요한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모쪼록 진주혁신도시의 발전이 활화산처럼 타올라 서부경남의 경제가 끝없이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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