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 예산 경제 활성화·서민복지 역점
진주시 내년 예산 경제 활성화·서민복지 역점
  • 박철홍
  • 승인 2012.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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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진주시장이 21일 진주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해 201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했다.

이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제살리기와 서민복지 증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혁신도시 건설 가속화,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완공 및 특화단지 조성, 4대 복지시책의 원활한 추진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시장이 의회에서 밝힌 내년도 주요시정 방향.

◇명품 혁신도시 건설=300여개에 달하는 이전공공기관의 연관 산업체와 유관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3만여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고용, 300여억원의 지방세수 확충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LH 청사는 도시 랜드마크로 하나의 관광상품이 될 것이다.

산업과 관광, 연구,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혁신타운을 만들겠다.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안정적 이주정착을 위해 정주기반을 확충하고 인센티브 지원도 차질 없도록 추진하겠다.

◇산업도시 기반 확보=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를 조속히 착공하고 시험생산동과 기업지원동을 2013년말까지 완공토록 하겠다. 93㎡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해 동남권 메카로 육성하겠다.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2배로 확대해 2013년말까지 200억원을 조성하고 중앙지하도상가 리모델링을 통해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복지도시 구현=좋은 세상, 무장애도시,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 등 4대 복지시책을 보완하고 확대하겠다. 보건소를 리모델링하고 통합 정신보건센터를 문산으로 이전해 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겠다. 만12세 이하 아동에 대한 필수 예방접종 무료실시, 출산장려금 지원, 미혼남녀 만남의 날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문화관광 품격 향상=남강유등축제의 자립기반 강화를 모색하고 진주대첩의 스토리텔링 관광상품화를 추진하겠다. 100억원을 투입해 촉석문 앞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을 앞당기겠다. 전통 목공예·가구 가공센터를 건립해 진주를 국내 최초의 한국전통 목공예·가구 메카로 발전시키겠다.

◇저탄소 친환경도시로=진양호에 둘레길을 조성하고 대평 하도 개량지구 내에 생태하천을 조성하겠다. 비봉산과 선학산의 등산로를 연결하는 보행교를 설치하고, 선학산 정상에는 화장실이 설치된 전망대를 건립하겠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를 시 직영으로 추진해 청소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

◇농업의 산업화=국제농업박람회의 국제행사 인증과 국·도비 확보를 추진하겠다. 농업기금을 300억원으로 늘리고 농촌지역 상수도 공급을 2014년까지 완료하도록 하겠다.

◇남부권 중심도시 체계 구축=진주IC~혁신도시, 혁신도시~국도 2호선간 연결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정촌~호탄, 유곡~집현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을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 KTX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 옛 진주역사 및 폐선부지 활용방안은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다.

◇기타=호평을 받고 있는 진주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 발전시킬 것이다. 5개동을 감축하는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은 내년 2월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3월 1일부터 통합업무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폐지 동청사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활용방안을 강구하겠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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