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치·지방자치 일원화 철회를"
"교육자치·지방자치 일원화 철회를"
  • 황용인
  • 승인 201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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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 개최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는 22일 대전호텔 인터시티에서 긴급 교육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고영진 경남교육감)는 22일 대전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전국시·도지사협의회의 지방자치·교육자치 일원화 주장에 대한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전국학생체육대회를 신설하는 안건도 채택,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대한체육회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달 11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의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일원화’주장은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을 크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이 주장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일원화는) 교육을 정당이나 정치권력에 예속시키려는 반(反) 헌법적인 것으로 교육자치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비교육적인 발상이며, 교육자치와 지방자치는 상호 연계·협력할 주체이지 통합 대상이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전국체육대회에는 전체 출전선수의 약 44%에 해당하는 고등부 선수가 참가하고 있지만 시·도간 종합 순위의 과도한 경쟁에 따른 각종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학습권 보장을 위해 초·중·고등학생들만의 명실상부한 스포츠 축제의 무대로 승화될 수 있는 ‘전국학생체육대회’를 신설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학교 소속 지방공무원의 근무시간을 교원과 동일하게 하기 위한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 등 3건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누리과정 확대로 어린이집 보육료 부담으로 늘어나는 교육재정 수요 충족을 위해서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내국세 교부율 상향 조정의 필요성과 국고와 지방비 총액을 늘리도록 촉구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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