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 인구 100만 도시 만들겠다"
"진주·사천 인구 100만 도시 만들겠다"
  • 박철홍
  • 승인 201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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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도지사 후보, 서부경남 공약 발표
권영길<사진> 무소속 경남도지사 후보는 22일 “진주·사천권역을 2030년까지 인구 100만명의 남해안 중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남해안 횡단경제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서부경남의 발전 없이는 경남의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부경남 공약발표 회견에서 그는 진주혁신도시 확대·보완, 진주·사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남부권 물류전용공항으로 사천공항 활성화, 경남도청 제2청사 진주 유치, 귀농귀촌 일번지로 남해·하동 육성 등을 약속했다.

권 후보는 “진주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이전 공공기관의 유관기관 및 기업의 이전을 유도하고, 지역 산·학·연 기반과의 시너지 창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할당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도시 규모에 걸맞은 행정 서비스를 위해 진주·사천권역에 경남도청 제2청사를 유치해 행정타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의 경남도청 제2청사 진주유치 공약을 의식해 “옛 민주노동당 소속 국회의원 때부터 경남서부지역에 경남도청 제2청사 유치를 구상하고 있었다”고 차별화했다. 당시 같은 당 소속인 통합진보당 강병기 비상대책위원장이 19대 총선 출마 당시 이를 공약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KAI 매각과 관련, 권 후보는 국가전략산업 차원에서 8조원이 넘게 투입된 업체를 수익발생 단계에서 민영화를 추진하는 것은 특정기업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매각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는 “도지사 잔여 임기 1년 반 동안 모든 것을 이뤄낼 수는 없지만 새로운 청사진은 전혀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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