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도지사 후보, 서부경남 공약 발표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부경남 공약발표 회견에서 그는 진주혁신도시 확대·보완, 진주·사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남부권 물류전용공항으로 사천공항 활성화, 경남도청 제2청사 진주 유치, 귀농귀촌 일번지로 남해·하동 육성 등을 약속했다.
권 후보는 “진주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이전 공공기관의 유관기관 및 기업의 이전을 유도하고, 지역 산·학·연 기반과의 시너지 창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할당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도시 규모에 걸맞은 행정 서비스를 위해 진주·사천권역에 경남도청 제2청사를 유치해 행정타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KAI 매각과 관련, 권 후보는 국가전략산업 차원에서 8조원이 넘게 투입된 업체를 수익발생 단계에서 민영화를 추진하는 것은 특정기업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매각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는 “도지사 잔여 임기 1년 반 동안 모든 것을 이뤄낼 수는 없지만 새로운 청사진은 전혀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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