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틸(주)은 창립22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 5회 이수인 가곡의 밤’ 행사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경남스틸이 전액 후원하고 경남오페라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자체 임직원들을 비롯한 고객사의 가족들을 초청, 이수인 선생이 작사·작곡한 아름다은 가곡과 여러가지 명작 오페라의 아리아 등 음악세계를 체험하게 된다.

의령이 고향인 이수인 선생은 마산 성지여고와 제일여고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고향 마산에서의 생활을 접고 서울로 상경해 KBS 어린이합창단의 지휘를 맡기도 했다.

그러던중 마산에서 가깝게 지내던 김재호 시인이 엽서에 고향 소식을 적어 보내온 것을 자료로 작곡하기도 했으며 대표곡인 ‘고향의 노래’를 작곡하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는 1부에서 이수인 선생이 작곡한 주옥 같은 가곡들을 보니타앙상블의 목소리로 ‘외갓길’, ‘개여울’, 소프라노 한인숙의 목소리로 ‘별빛이 흐르는 밤에’, ‘동백꽃’, 테너 강신모의 목소리로 ‘그리움꽃, ’가시산 억새바람‘, 플롯 유선이의 ’별‘, ’내마음의 강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유명 오페라 아리아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경남스틸은 지난 15일 창립 22주년을 맞아 지난해 신축한 웅남공장 사무동에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창달을 위해 사옥 5층에 ’송원 갤러리‘를 개관했으며 기업의 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경남메세나협의회를 통해 (사)아름다운 우리 가곡(마산가곡전수관)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