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도담다담 열린공간(이하 열공아카데미)’참여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관내 경로당에 나누어 주는 등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열공아카데미는 2010년부터 상북면 대석리에서 문화교육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아카데미 더드림 텃밭’(약 165㎡)을 분양받아 3년간 농작물 재배활동을 벌여왔다. 이들은 지난 7월 감자를 수확해 지역아동센터와 사할린 동포들에게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저소득 아동 가정에 열무를 기증했으며 오는 12월에는 무 250개와 배추 80포기를 관내 경로당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위문공연과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나눔 활동은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보호와 돌봄을 받는 수혜자가 아니라 작지만 알찬 활동의 생산자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양산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도담다담 열린공간’이란 이름은 청소년이 건강하게 잘 자라나는 모습이란 순우리말 ‘도담다담’에서 착안했다. 지역내 취약계층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방과후 체험, 학습, 급식, 토요활동 등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한편 양산시는 내년도 제7기 방과후아카데미 참여할 청소년을 연말까지 수시로 모집하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양산/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사진제공=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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