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하동군이 자라나는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강인한 체력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통합보건교육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하동군은 올 상반기에 이어 지난달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2 하반기 청소년 통합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통합보건교육은 초.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분야별로 외부 전문강사와 하동군보건소 전문상담사가 해당 학교를 순회하며 청소년의 건강과 관련란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이번 교육엔 약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최근 청소년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흡연과 관련한 에방 및 금연교육을 비롯 음주예방 및 금주, 건전한 육체적 성장을 돕는 영양섭취,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말미암은 비만 및 저체중 개선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군은 먼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기 흡연의 위해성을 사례를 등어 설명하고 예방법과 금연법 등을 자세히 설명 이해력을 돕고 있다.

즉 청소년기 흡연은 페의 완전한 발육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어른이 된 후에도 페질환 등의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니코틴 중독 의존도가 성인보다 높고 키와 장기의 정상적인 성장에도 악영향을 주는 등 흡연의 위해성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또 청소년기 음주의 경우 알코올에 대한 취약성을 높여 신체적 질환이 증가하고, 인지 및 행동 기능에 손상을 주는 등 정신건강에도 다양한 문제를 동반하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 ‘건강도시’ 하동을 이끌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건강증진을 위해 통합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청소년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

하동군이 청소년들을 위해 통합보건교육을 실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