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들 전통시장·산단 집중공략
도지사 후보들 전통시장·산단 집중공략
  • 박성민
  • 승인 2012.11.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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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12] 경남도지사 보선 유세현장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 3명은 각각 전통시장과 경남의 대표적 산업단지를 방문하며 사흘째 선거운동을 이어나갔다.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29일 오전 거제 대우조선소를 방문해 근로자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사흘째 선거운동의 시동을 걸었다. 오전에는 거제 옥수동·고현시장에서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고, 오후에는 통영 서호·중앙·북신시장에서 도민들을 만나 지지세를 이어 나갔다.

홍 후보는 거제 대우조선소 출근 유세에서 “유럽발 세계 경제위기로 조선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여러분들을 만나니 바로 대한민국의 저력이 보이는 것 같다”면서 “조선산업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해양플랜트 산업과 연계하여 해양강국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는 창원 국가산업단지 효성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면서 일정을 시작했다. 창원대 앞으로 자리를 이동해 유세를 이어나간 뒤 창원 한서병원 앞에서 이정희 대선후보와 집중 공동 유세를 펼쳤다.

오전 11시에는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소득층의 의료지원 강화를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대원강업을 방문해 노동자 표심을 파고든 뒤 오후에는 창원팔용장을 시작으로 창원시 교통약자콜지회 집회와 창원주차단속지회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무소속 권영길 후보는 창원 위아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사흘째 아침을 맞았다. 오전에는 당초 발표했던 뚜벅이 선거전을 선보이며 도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사천 삼천포, 진주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악수를 건네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가대교와 마창대교 계약·건설·운영·통행료 책정 전 과정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하여 거가대교와 마창대교의 통행료를 반값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또 18억 7000만원을 목표로 한 ‘권영길 희망펀드’도 함께 발표했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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