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창원의 주남저수지에서 숨진 채 가방에 담겨 발견된 남자 아이의 몸에 학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발견 당시 숨진 아이의 다리에는 시반(사람이 죽은 뒤에 피부에 생기는 옅은 반점)으로 보기 어려운 피멍이 곳곳에 있었다.
지난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남부분원에서 실시된 부검 결과 아이의 위장에서 음식물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아이가 숨지기 전에 상당 시간 굶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가 숨진 아이의 사인을 ‘외부 충격에 인한 뇌출혈’로 결론내렸고 체격에 비해 왜소한 점 등으로 미뤄 아이가 학대 당해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일대 폐쇄회로TV와 아동시설 등을 탐문하며 생후 30개월 가량된 숨진 아이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숨진 아이는 지난 27일 오후 3시께 주남저수지 안에서 가방 안에 큰 돌덩이 2개와 함께 웅크린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은수기자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발견 당시 숨진 아이의 다리에는 시반(사람이 죽은 뒤에 피부에 생기는 옅은 반점)으로 보기 어려운 피멍이 곳곳에 있었다.
지난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남부분원에서 실시된 부검 결과 아이의 위장에서 음식물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아이가 숨지기 전에 상당 시간 굶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가 숨진 아이의 사인을 ‘외부 충격에 인한 뇌출혈’로 결론내렸고 체격에 비해 왜소한 점 등으로 미뤄 아이가 학대 당해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일대 폐쇄회로TV와 아동시설 등을 탐문하며 생후 30개월 가량된 숨진 아이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숨진 아이는 지난 27일 오후 3시께 주남저수지 안에서 가방 안에 큰 돌덩이 2개와 함께 웅크린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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