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을 이어온 서예술의 진수
16년을 이어온 서예술의 진수
  • 강민중
  • 승인 2012.12.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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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필진전 7~11일 진주시청 2층 전시실
곽재우선생시
곽재우 선생시
“한 해의 끝자락, 묵향 가득한 전시장에서 서예의 다양한 멋을 만끽하세요.”

제16회 오산필진전이 7일부터 11일까지 진주시청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산서예학원(오산 강용순)의 수강생들로 구성된 오산필진회(회장 강석곤)는 지난 1997년 5월에 창립돼 지역의 각계 각층에서 생업에 종사하며 서예학습에 정진해오고 있다. 회원들은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작품들을 매년 전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들 회원들은 전국 유명 서예대전에서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때문이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최고의 서예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100여명의 회원 중 60여명이 참가해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등 한문 서체와 한글 서예작품 등 작품 120여점을 선보인다. 올해는 출품 작품수가 많이 늘었고 대작, 중작, 소작 등 다양한 크기의 작품들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이 전시회에는 오산 강용순 선생이 강의를 맡고 있는 진주 성지동·상평동·이현동 주민자체센터 서예반 회원들도 전시에 참여했다.

강석곤 오산필진회장은 “우리 오산필진회가 16회라는 긴 시간을 묵향에 젖어 지나왔다. 그 동안 우리는 서예에 대한 열의를 식히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등 내공을 쌓아왔다”면서 “특히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1년을 열심히 땀흘린 만큼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회는 물론 진주시 문화발전에도 작은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 초대일시는 7일 오후 4시.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사진설명=郭再祐先生 詩(곽재우선생 시)

내 마음 속을 읊다.

유가는 성명을 밝히고, 불가는 완악함과 공허함을 부순다네

신선의 도술을 알지 못해도, 금단이 경각에 이루어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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