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이 추운 겨울 범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김장을 나눴다.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진주지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등불’ 사법보좌인위원회는 3일과 4일 양일간 진주시 상대동 소재 청락원 광장에서 담근 배추 500여포기를 범죄피해를 입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가정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진주지청 박동진 지청장과 마훈 담당검사, 성정주 사무과장, 구재홍 이사장은 김장 담그기 현장을 방문해 직접 김장 담그기에 동참하기도 했다.
살인사건으로 남편을 잃고 전셋집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유족 K씨는 “생계비도 지원받았는데 김장까지 해줘 정말 고맙다”며 “나도 빨리 스스로를 추스려 나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강선도 사법위원장은 “범죄 피해자를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는 2008년 처음 시작해 올해 5번째”라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범죄 피해자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 4일 진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법보좌위원들과 검찰 직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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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진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법보좌위원들과 검찰직원들이 김치를 담그고 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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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서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박동진 지청장이 사법보좌위원회 강선도 위원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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