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축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2년 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230개 자치단체 가운데 행사 축제 개선분야 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특별상(서울신문사장상)을 수상하고 지방교부세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됐다. 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자치단체의 세출절감과 세입증대를 통한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과 예산편성 집행과정의 주민참여강화 등 지방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견인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총 6개 분야 136건 중 33개 기관이, 행사 축제 개선분야에서는 3개 기관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산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친환경 한방약초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2001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10여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선도형 웰빙관광 축제로서 자리매김 해 나가고 있으며, 행사 대행업체 선정없이 축제위원회 및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등에서 직접 행사를 기획 운영하고, 축제 행사장내 임시시설을 지양하고 상설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등 최근 3년간 2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여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2010년 제10회 행사까지는 대형텐트를 설치하여 주제관으로 활용하였으나 2011년부터는 행사장 내 군민체육센터를 주제관으로 활용함으로써 대형텐트 임차비용 1억여원을 절감했고, 현재 건립중인 상설 약초판매장(950㎡, 13동)이 내년 4월 완공되고 약초산업지원센터 내 한방음식점 등이 분양 완료되면 그동안 임시시설 설치에 따른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양성범기자

산청군 축제개선분야 특별상수상(조경래 한방약초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