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뇌졸중 평가 3회 연속'1등급'
삼성창원병원, 뇌졸중 평가 3회 연속'1등급'
  • 이은수
  • 승인 2012.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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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료기관 중 상위 20% '최우수병원' 선정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김계정)이 지난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으로 선정되어 2009년부터 실시된 뇌졸중 평가에서 3회 연속으로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 매우 위험도가 높은 질환이며, 시기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초기응급치료가 상당히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이번 평가는 2011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 이내에 입, 퇴원한 급성기 뇌졸중인 뇌출혈, 급성뇌경색 등의 질환에 대한 수술 및 치료건수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전국 189개 종합병원 이상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상 질환에 대한 전문인력 구성여부, 환자상태에 대한 사전 조사활동 진행여부, 빠르고 정확한 초기 진단 및 치료 시행여부 등 총 10개 평가지표 중 9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한 병원에게 1등급을 부여했으며, 평가 결과 상위 20%에 해당하는 병원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하여 가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창원병원은 종합결과에서 99.8점을 획득하여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상주여부를 평가하는 구조지표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 졌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과정지표에서도 99.5%의 성적을 거둬 뇌졸중 치료에 있어 전국에서 상위20%내에 해당되는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창원병원은 경남권역응급의료센터를 2000년부터 운영해 온 지역의 응급치료 전담병원이다. 2009년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3대 중증응급질환인 뇌,심장,중증외상의 특성화센터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지난 11월 지역의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킨 공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삼성창원병원은 뇌졸중 치료의 전문화를 위해 뇌졸중 센터를 개설하고, ‘뇌졸중 전용병실’ 등 필수 인프라를 올해 안에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평가를 수행했던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는 “뇌혈관 질환은 최대한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시기가 늦어질 경우 사망 등 상당히 좋지 않은 예후를 보인다” 며 “발병과 동시에 최대한 빠른 시간에 치료가 가능한 병원의 응급실로 내원하는 것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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