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고영진 경남교육감)는 5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지방교육재정 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전국 시·도교육감을 비롯해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신학용 위원장과 교육과학기술부 김응권 제1차관,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교육의 미래와 지방교육 재정 운용 방향’을 주제로 열린 포럼은 각계 계층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 청취와 함께 교육재정 확충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고영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지방교육재정 포럼은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것이다” 며 “교육은 국가 미래에 대한 투자이므로 국가경제가 다소 어렵더라도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명수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는 ‘유·초·중등 교육여건 변화에 따른 교육정책 및 재정투자 방향’, 송기창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교육발전을 위한 지방교육재정 확충 및 분배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또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신학용 위원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과 인재양성을 통해 가능했다”며 “그 근간은 유·초·중등교육의 충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 뒤 오늘 포럼을 통해 제시된 지방교육재정 방안들이 교육정책으로 입법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유·초·중등교육의 여건 변화에 따른 지방교육재정 투자 방향과 교육 발전을 위한 지방교육재정 확충 및 분배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함께 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내국세 비율 상향 조정이 불가피 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