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호주서 한인연쇄폭행 긴급대책회의
외교부, 호주서 한인연쇄폭행 긴급대책회의
  • 연합뉴스
  • 승인 2012.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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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가 최근 호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한국인 연쇄폭행사건과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호주에서 개최했다.

9일 외교부와 호주 캔버라 주재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7일 캔버라 대사관에서 안영집 재외동포 영사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호주 주요 도시에서 발생한 한국인 연쇄폭행사건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안 국장을 비롯해 조태용 주호주 대사, 김진수 주시드니 총영사, 정성섭 주멜버른 분관장, 정완성 주호주대사관 총영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그동안 외교부 및 각 공관 홈페이지에서 공지했던 '호주에서의 신변안전 유의사항'을 재차 공지하고 한인회 등 동포단체를 통해 안전홍보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호주 대도시에서 심야시간대 우범지역으로의 외출을 자제할 것을 홍보하는 한편 향후 각 주별 우범지역이 파악되면 우범지역 정보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초 멜버른 한국유학생 집단폭행 사건이 보도된 이후 호주지역 한국 공관과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국은 호주연방정부와 주정부, 연방경찰, 외교부 각주 사무소 및 주한 호주대사관 관계자들에게이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범행에 인종차별적 요소가 있었는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호주 정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지난달 27일 주한 호주대사관 보도자료에서 이번 사건에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6일에는 봅 카 외무부 장관 명의의 성명에서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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