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태안화력 통합제어시스템 국산화
두산重, 태안화력 통합제어시스템 국산화
  • 황용인
  • 승인 2012.12.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부발전소 통합제어 시스템 준공식
서부발전은 지난 7일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에너지기술평가원과 전력연구원, 두산중공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화력발전소 1호기 통합제어시스템 국산화 준공식을 가졌다.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10일 한국서부발전과 한전전력연구원 공동으로 태안화력 1호기의 발전소 통합제어시스템 국산화 개발과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태안화력 1호기 통합제어시스템 국산화는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이 2007년부터 추진한 ‘전력원천기술개발사업’이라는 국책과제 중 하나로 두산중공업이 제어시스템 개발을 맡았으며 한전전력연구원은 시스템 검증, 서부발전은 시운전 등 플랜트 운영 등을 담당했다.

발전소 제어시스템은 인간의 두뇌에 해당하는 것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발전소의 주요 설비와 부속기기들을 조정, 전력을 안전하게 생산하게 하는 발전소 핵심 설비다.

제어시스템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해야 하는 만큼 까다로운 기술조건이 요구되어 지금까지 해외 선진 일부 업체가 국내 발전소 제어시스템 공급을 도맡아 왔다.

특히 태안화력 1호기 제어시스템은 그 동안 보일러과 터빈, 발전기 등을 개별적으로 제어했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한 곳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오던 것으로 운전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통합제어시스템을 세계으로도 처음 개발된 것이다.

두산중공업 최승주 CTO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실증 사업 성공을 토대로 향후 국내외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7일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에너지기술평가원과 전력연구원, 두산중공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화력발전소 1호기 통합제어시스템 국산화 준공식을 가졌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두산중공업, 통합감시제어 점검
두산중공업은 지난 9일 한국서부발전과 한전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통합제어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