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훈련코스 제11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가 내달 20일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와 당항만 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는 지난해 10회 때부터 새롭게 조성된 천혜의 마라톤코스와 고성군의 인심이 어우러진 당항포 관광지 및 당항만 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당항만 마라톤코스는 충무공의 얼이 담긴 당항포 전승지와 철새도래지 마동호, 해상연륙교인 동진교로 이어지는 42.195km 순환코스로서 남해안의 해안절경과 잘 어우러져 지루함을 달래주고, 도로의 표고차와 경사도가 완만해 마라토너에게 최적의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출발지에서 3km까지는 이순신장군의 격전지를 방불케하는 험난한 코스이나 3km이후는 완만한 코스에 이어 25km지점은 소철나무 군락지로 겨울철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30km지점은 갈대숲이 마라톤 마니아를 반기고 있다.

특히 부부마라토너를 위한 놀이방 운영, 스포츠 맛사지 및 스포츠 테이핑, 자란만 굴요리 시식, 수지침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참가자들이 안전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모든 급수대에 응급조치인력 및 간호사가 배치돼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대회 관계자는 “5km, 10km, 하프, 풀코스 등 4개부로 7000여 명의 마라톤 마니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지훈련팀을 위한 ‘전국 고교마라톤대회’를 병행 개최하여 대회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7000명을 접수하고 있으며 인터넷 주소창에서 ‘고성마라톤’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고성/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사진설명: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 코스.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