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디찬 물 속
투명한 몸을 헹구고 있다.
섬광처럼 스쳐가는
작디작은 생
-김수안 <빙어>
우주라는 거대한 시야에서 보면 인간이라고 저 빙어와 뭐 다를 것 있을까. 영원이라는 우주적 시간에서 보면 섬광처럼 스쳐가는 작디작은 생에 불과하다. 그 속에서 누가 더 잘났고, 누가 더 못났고 하는 것이 부질 없는 것 같다. 우주적 시각에서 보면 다 그만그만한 빙어 같지 않은가.
/이상옥 창신대학교 교수
투명한 몸을 헹구고 있다.
섬광처럼 스쳐가는
작디작은 생
-김수안 <빙어>
우주라는 거대한 시야에서 보면 인간이라고 저 빙어와 뭐 다를 것 있을까. 영원이라는 우주적 시간에서 보면 섬광처럼 스쳐가는 작디작은 생에 불과하다. 그 속에서 누가 더 잘났고, 누가 더 못났고 하는 것이 부질 없는 것 같다. 우주적 시각에서 보면 다 그만그만한 빙어 같지 않은가.
/이상옥 창신대학교 교수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