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1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발표한 2012학년도 전국 100대 학교교육과정 우수학교에 도내 10개 초·중·고등학교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남은 전국 각 시도별 학교수 대비 비율을 보면 경기도 0.9%, 서울 1.02%보다 높은 1.06%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다양하고 창의적인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 여건과 학생,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2012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해 우수사례를 공모·표창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당초 교육과학기술부, 도 교육청 자체 계획에 따라 선정된 학교 가운데 초등학교 7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3개교 등 15개 학교를 전국대회에 추천했다.

경남은 2012학년도 전국 100대 학교교육과정 결과 10개 초·중·고등학교가 ‘전국 100대 학교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전국 각 시도별 학교수 대비 비율을 보면 경기도가 0.9%, 서울 1.02%, 경남 1.06%로 가장 우수한 결과로 분석됐다.

초등학교는 진주 내동초등학교를 비롯해 ▲양산 황산초등학교 ▲밀양 수산초, ▲하동 쌍계초 ▲함양 서상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중학교는 감성, 인성, 창의성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Dream Project로 선정된 진주 제일중과 창원 구남중, 거제옥포중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진주제일중학교는 2010년부터 3년 연속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실시한 학교교육과정 자체 평가 공모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고등학교는 양산고, 마산고가 선정됐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장관 기관 표창 및 인증패를 받고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추가로 교육과정 연구를 위한 교육감 포상금 및 교육과정 담당 교사에 대해 교육감 표창을 하게 된다.

또 이미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나머지 초등학교 25개교, 중학교 17개교, 고등학교 8개교에 대해서도 교육감 기관표창, 담당교사 교육감 표창 및 포상금을 지원해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대해 격려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우수학교로 선정된 운영사례는 홍보?일반화해 각급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가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홈페이지 교육과정자료실에 탑재해 안내하고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켜나가 학부모들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질 높은 학교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황용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