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학교와 실업, 프로스포츠 팀을 대상으로 2012~2013년 동계 전지훈련 팀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통영은 해양성기후의 영향으로 연평균 기온이 14.1℃로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온난할 뿐 아니라 세계제일의 청정해역과 빼어난 풍광으로 운동과 관광을 병행할 수 있는 전지훈련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주요 체육시설로는 2011년 완공된 통영산양스포츠파크와 평림생활체육공원, 통영생활체육공원, 통영공설운동장 등 전지훈련장으로는 통영산양스포츠파크와 망일봉 산책로가 축구 및 육상분야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도남만과 죽림만은 카누와 카약 등 해양스포츠 분야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축구와 육상에서 많은 팀이 통영을 방문해 67개 팀 2145명(연인원 3만2364명)이 다녀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통영시는 체육지원과에 전지훈련 팀 전담창구를 설치해 체육시설 및 동계전지훈련코스 정비, 음식 및 숙박업소 안내, 인센티브 제공 등을 위해 체육회와 산하경기단체 및 관련 부서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동계전지훈련 팀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12일 현재 31개 팀 720여명(연인원 1만4400여 명)이 통영을 방문 해 평균 20일 이상 체류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같은 수치는 앞으로 본격적인 동계전지 훈련시기가 되면 지난해보다 30%정도 더 많은 팀이 통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통영을 찾는 동계전지훈련 팀은 7일 이상 머무를 경우 각종 구장 사용료의 50%를, 15일 이상일 경우에는 80%를 감면받을 수 있고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와 수산과학관 등 각종 관광지와 세병관 충렬사 등 문화유적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유람선터미널과 문화마당 등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통영/허평세기자 hpse2000@gnnews.co.kr

사진설명: 동계 전지 훈련팀들이 훈련에 열중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