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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대는 지난 14일 50주년기념관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급변하는 내·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의 브랜드를 새롭게 하는 ‘리브랜딩 2020’을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직업인으로 인성과 봉사정신을 갖춘 ‘전인간형 인재’ ▲스스로 탐구 및 계획하고 실천하는 ‘창의형 인재’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 등을 교육목표로 재정립했다.
대학은 단계적으로 대학설립 60주년인 2016년까지 비전달성을 위한 핵심역량 구축과 함께 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동남권 전문대학 톱3 진입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전문대학 톱 10 진입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단계별 목표 달성을 위해 대학본부와 학과, 행정부서 등 3개의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각각의 축은 계획수립과 사업추진에 상호연관성을 가지도록 하며 자체평가위원회의 주기적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마산대학은 ‘리브랜딩 2020’을 위해 교육과 네트워크, 인프라, 조직문화 등 4개 분야에 대한 혁신 전략방향도 설정했다.
먼저 인격인, 창조인, 전문인 양성을 위한 교육경쟁력 강화(교육 분야)와 산학협력강화를 통한 현장중심 밀착형 시스템 구축(네트워크 분야), 구성원이 만족하는 최적의 교육인프라 구축(인프라 분야) 및 혁신형 대학행정 체제 강화로 고객만족 행정 실현(조직문화 분야) 등 12개의 액션 플랜과 39개의 세부과제를 수립했다.
한편 마산대학은 ‘리브랜딩 2020’ 수립을 위한 SWOT 분석에 따른 ▲성과중심의 사고와 전략부재, ▲대학구성권간의 소통 부족에 따른 공감대 형성 부족, ▲등록금 이외의 재정 수입원 부재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노력으로 극복하고 간호·보건 계열 학과의 높은 경쟁력과 지역적 산업특성에 부합되는 공업계열의 학과 구성 등을 부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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