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이정희 대선후보와 이병하 경남도지사 후보가 사퇴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과 석영철·강성훈 경남도의원, 정영주·송순호·최미니·김태웅·공창섭 창원시의원은 17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적 정권교체와 진보도정 실현을 위해 12월 19일 꼭 투표하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경남의 힘으로 국민의 위대한 손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경남의 중단된 변화와 진보도정을 실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경남은 새누리당이 민생예산 표적삭감 등 정치적 당리당략을 앞세워 도정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의 당선은 새누리당 일당독점정치로의 회귀이며 민생도정의 포기이고 민주도정의 중단 및 도민이 없는 도정으로의 후퇴”라고 주장했다. 또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국민이 존중받는 민주국가도 서민의 삶이 나아지는 복지국가도 전쟁위기가 사라지는 평화국가도 경남도민의 참여와 선택으로 만들 수 있다”고 다시 한번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