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교재 신문학습 '열매를 따다'
살아있는 교재 신문학습 '열매를 따다'
  • 강진성
  • 승인 2012.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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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NIE창의력경연대회 시상식
‘2012NIE창의력 경연대회’ 시상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일보 강당에서 본사 이연근 경남일보 대표이사와 대회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2012NIE창의력 경연대회’에는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신문만들기와 신문스크랩·신문일기 분야에 총 200여점을 출품했다.

이연근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창의력과 자기주도적 작품이 풍성한 대회였다”며 “신문이 창의력, 논리력 발달의 훌륭한 교재인만큼 학생 여러분이 많이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대상을 비롯해 16개 작품의 수상자와 2명의 지도교사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가족독서신문으로 대상을 받은 황은손(사남초 4)양은 작품을 함께 만들었던 가족이 모두 참가해 축하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은손 양의 작품이 구성력이 뛰어난데다 가족참여가 돋보인 작품으로 평가한 바 있다.

은손양은 “열심히 만들었는데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현장체험학습을 하고 난 뒤 신문으로 만들어 보관하면 오래 기억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은손 양은 평소 독서와 신문읽기로 특별한 사교육없이도 전교 1등을 차지하고 있다. 어머니 정미성(39)씨는 “거실에 TV를 없애고 책장을 두어 책과 신문에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씨는 “많은 어머니들이 학습비결을 물어온다”며 “지역에 있는 학생일수록 신문과 독서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버지 황성철(40)씨는 “주말에 교과와 연계해 견학을 하거나 영화, 연극 관람 등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며 “그때 느꼈던 점을 가족이 함께 꾸준히 신문으로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황씨는 상금 100만원에 대해 “지금까지 받은 상금은 아이들의 책 구입에 써왔다. 이번엔 상금이 커서 좋은 일에 쓸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NIE경연대회시상
23일 오후 경남일보 강당에서 열린 경남일보2012NIE창의력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이연근 경남일보 대표이사와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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