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도내 53개교 고등학교 2학년 537명을 대상으로 창원·진주 권역별 논술 거점학교에서 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주2회(8시간) ‘2013학년도 권역별 논술 특강반’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3학년도 권역별 논술특강반을 고 2학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겨울방학 동안 1차 시기 수업을 주 2회(1일 4시간씩) 총 5회 운영하며 수강대상은 대학 수시모집 논술전형 응시 예정자로서 1차 수업 수강 희망자에 한해 학교 추천에 의해 이뤄진다.

또한 3학년 대상으로는 6~8월에 2차시기 수업으로 수능이후 11월에 3차시기 수업을 실시해 1일 4시간 출석수업 체제로 총 18회 72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창원권역은 4일부터 18일까지 주 2회 인문논술 6개반(221명), 자연논술 7개반(202명)을 편성하여 논술 거점학교인 창원중앙고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진주권역은 3일부터 19일까지 주 2회 인문논술 3개반(60명), 자연논술 2개반(52명)을 편성하여 진주권역 논술 거점학교인 대아고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권역별 논술특강 운영비는 도교육청에서 전액 지원되어 학생 수강비는 무료이며 권역별 논술특강반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아(2012년 아주 높음, 높음 73%) 참여 학교와 수강생은 매년 증가 추세다.

이번 1차 시기 논술특강반에서 전 차시 모두 수강한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에 특강 이수 내용이 입력된다.

도교육청 교육과정과 김영채 과장은 “권역별 논술특강반’은 공교육 내에서 수험생들이 대학 수시 논술 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중 수강에 참여하는 학생은 수시 논술 준비 부담 완화와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