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쌀, 경기미 눌렀다
산청쌀, 경기미 눌렀다
  • 강진성
  • 승인 2013.01.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청탑라이스단지 전국최고품질 대상
경기미가 전국 최고 쌀로 인정받아왔지만 이제 인식을 바꿔야겠다. 산청쌀이 경기미를 꺾고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이 우리쌀 품질개선과 경쟁력확보를 위해 추진한 2012 최고품질 쌀 우수단지 전국단위 심사에서 산청탑라이스 단지가 도내에서 첫 대상을 수상했다.

산청탑라이스 단지(회장 오대환)는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또 의령잡곡단지(회장 박의제)가 잡곡분야 전국 우수단지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산청탑라이스는 이번 수상에 앞서 꾸준한 품질관리를 해왔다. 지난 2008년에는 청와대 구내 식당에 납품되면서 품질을 인정되기도 했다. 또 2006년 산청 춘산식당에 ‘산청탑라이스 전문식당’ 산청1호점을 시작으로 2007년 진주 대정한정식, 2009년 부산 숯불구이 전문점 하나로농장 등 전국 유명식당과 백화점 등에 납품해 오고 있다.

지난 2006년 부터 재배를 시작한 산청탑라이스는 산청읍 모고리 대롱골, 차탄 상골, 묵곡 마실들 등 60ha 면적에서 농촌진흥청의 최고 쌀생산 매뉴얼에 따라 재배되고 있다. 탑라이스는 산청농협RPC의 최신 도정시설을 통해 완전미로 가공하고 있다.

경남산 쌀은 이번 대상에 앞서 사천탑라이스단지(회장 곽석도)가 2011 탑라이스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탑라이스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부터 쌀개방화에 대비해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최초의 품질브랜드로 전국 66개 지역에서 시범실시됐다. 지난해부터는 (사)한국탑라이스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최복경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은 “지난 2006년부터 진주, 사천, 산청, 함양 등 7개 지역이 참여해 민관합동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산청탑라이스
2일 오전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최복경 원장이 오대환 산청탑라이스 단지 회장에게 2012 최고품질 대상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