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오는 3월 1일 개학기를 앞두고 2013학년도 신규 영어회화 전문강사 51명을 선발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배정은 중·고교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로 늘어나는 수업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며, 선발은 정원을 배정받은 학교장이 학교별로 공개전형으로 실시한다.

계약제 상근직으로 선발되는 영어회화 전문 강사 보수는 연봉제로 약 2580만원이고 4대 보험도 보장된다.

또 선발할 학교 명단은 경상남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ne.go.kr/)에 공고됐다.

전형 방법은 1차 서류 전형, 2차 영어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 영어 심층면접 및 수업 실연 등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그동안 다양한 인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 다문화인 영어보조교사를 선발 배치했으며 최근에는 과도한 인건비가 소요되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대체하기 위해 ‘스마트 원격영어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원격영어수업’은 원어민과 원격 화상수업을 하면서 제작된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는 수업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실용영어 수업을 강화해 영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영어 교육 방법을 시행, 학교 여건에 맞는 탄력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