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무사고…'도시가스' 아닌 '안전' 공급
30년 무사고…'도시가스' 아닌 '안전' 공급
  • 이은수
  • 승인 2013.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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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 정연욱 대표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경남에너지가 창립 41주년을 맞았다.

경남에너지는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편리한 에너지 공급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 10여년간 급성장하며 성공신화를 쏘고 있다.

선봉에서 이끌고 있는 정연욱 대표는 숱한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하고 나눔경영을 실천하며 불혹의 경남에너지를 키워온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추구하는 그는 사람이 희망이라며 늘 낮은 자세로 경청하는 것이 몸에 배어있다.

이같은 정 대표의 따뜻한 리더십에 따라 지역의 문화, 예술, 체육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지역의 대표적 나눔기업으로 도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는 경남에너지의 이름과 함께 했던 전·현직 임직원 모두의 땀과 노력은 물론이고, 고객 및 주주 여러분의 남다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을 주위로 돌렸다. 이제 경남에너지는 40년 저력을 밑거름으로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정 대표는 “신재생에너지사업, 발전사업, 수자원 관련사업, LNG추진선박용 연료공급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대한민국을 넘어 미래에너지사업을 선도할 글로벌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정연욱 대표 일문일답

-도시가스는 전력이나 상수도와 같이 일상에 필요한 기본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래서 민간기업이 주도하고 있음에도 공공적 성격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경영혁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지난 10년간 급성장하며 성공신화를 쏘고 계신데, 성공요인은 무엇인지.

▲그간 경남에너지는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도시가스사업의 중심부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2011년 현재 경남에너지의 매출규모는 6962억원이다. 최근 3년간 매출규모 추이를 보면 2009년 5058억원, 2010년 6030억원으로 19.2%와 15.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도시가스사업 특성상 사업초기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오늘의 에너지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 모두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도시가스산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초기 투자비가 막대한 장치산업이다. 가스를 공급하기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도시가스 배관공사가 필요하다. 여기에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며, 영업 이익이 발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감내해야 하는 부담은 더 클 수 밖에 없다. 실제 연평균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이는 곧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로 나타난다.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규제도 적용된다. 그러나 꿈이 있는 자에게 시련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남에너지는 숱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성장해 온 기업이다. 경남에너지 앞에는 풍요로운 도시생활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는 분명한 비전이 있다.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 도달해야 할 뚜렷한 목표가 있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침과 전략도 갖고 있다. 경남에너지인이라면 누구나 이 모든 흐름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으며, 손잡고 함께 나아가는 든든한 동료가 있다. 그렇기에 내일의 비전을 바라보는 경남에너지인들의 눈빛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넘칠 수 밖에 없다.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계신데 신사업전략은.

▲2006년 ‘에너지사업의 신규 추진과 다각화’를 선포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이끄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지속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셈이다. 이를 추진하며 세웠던 한가지 원칙은 ‘우리의 강점을 살리자’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종합에너지기업’이다. 태양광, 연료전지, 바이오가스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생명과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는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태양광발전사업 등 신규사업 분야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타 도시가스회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있다. 이외에도 수자원관리사업, 발전사업 및 LNG 추진선박용 연료공급사업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적극 진출하면서 염두에 뒀던 목표는 바로 “미래 에너지사업의 영역을 선점하고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연료전지의 경우 시험 가동한 결과, 600시간 동안 약2000kWh의 전력을 생산해내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시무식



-오늘날 기업의 경쟁력은 ‘고객의 믿음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를 공급해온 지난 30년간 무사고를 기록하며 신뢰를 쌓고 있다. 안전관리 노하우는.

▲지역의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 역시 “경남에너지가 공급하는 도시가스라면 믿을 수 있다”, “경남에너지가 시공한 배관이라면 안심이 된다”는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객에게 도시가스가 아닌, ‘안전’을 제공한다는 각오로 임한다. 안전관리문화 정착을 위한 으뜸과제로 ‘현장중심 안전관리업무’를 선정했다. 안전관리는 무엇보다 위기에 강해야 한다. 지난 2003년 9월 초대형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매미는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0m/s 규모로 당시까지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중 최상급이었다. 특히 창원지역에 대형참사가 잇따라 가스 배관시설에 대한 안전이 염려됐다. 즉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며 현장에 안전요원을 급파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러 태풍은 잠잠해졌고 여기저기서 피해신고와 복구의 움직임은 분주했다. 그러나 경남에너지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구역안에서 만큼은 단 한 것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기적과도 같은 일은 예방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고객의 안전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구성원들의 강한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예방안전활동은 유관기관과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협약체결, 가스안전 모니터제도, 공동주택 컨설팅 업무협약, 중앙통제실 개통 및 선진안전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한국가스공사가 실시한 안전관리 종합평가(2009년)에서 최우수기업 선정에 이어, 지난 5월 24일 제1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안전관리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경남에너지가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행복’을 지향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도시가스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의 문의와 요청사양도 다양해졌다. 고객중심 경영은.

▲‘Happy 행복한 고객’,‘http://www..knenergy.co.kr’ 경남에너지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창을 열면 가장먼저 만나게되는 문구다.

직원들에게 늘 도시가스 사업의 핵심은 사회공익적 책무를 다하는데 있다고 강조한다. 고객위주의 경영체제를 구축해 안정된 도시가스 공급의무를 다하면서 신규수요 창출과 경쟁력 확보, 효율성을 겸비한 고객센터 운영 등 고객만족을 추구한다. 이에 ‘예방안전, 고객감동, 총력영업’을 고객중심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회사는 자발적인 기업문화 혁신과 체질개선을 통해 ‘풍요로운 도시생활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고객 최우선의 가치를 최상에 두고 있다. 일례로 경남일대 13곳에 자리잡고 있는 경남에너지 고객센터는 매일 아침 직원들이 ‘고객만족 서비스 헌장’을 제창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는 신속하고 정확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고객만족의 선결과제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친절’이다. 회사 역시 고객과 최접점에서 민원처리와 각종 업무를 수행하는 고객센터 직원에 대한 정기적인 친절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는 곧 경남에너지가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결국 기업도 사람이 운영하는 것이다. 주변에서 ‘경남에너지 맨’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회사가 탄탄한 입지를 굳히며, 우수인재가 몰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업문화의 핵심을 이루는 인재양성 전략이 궁금하다.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이미 기술자체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었으며, 이를 대체할 요인으로 인적자원의역량 및 변화에 대응하는 학습능력이 중요하다고 본다. 또 기술이나 제도, 상품 등은 모방이 가능하나 인적자원의 모방은 어려울 뿐 아니라 인적자원의 역량이나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수준은 다시 기술의 변화 속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직원모두가 각자의 업무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 구체적 지침으로 직원 개인의 역량에 따라 자기 주도하에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력개발전략과 이에 연계된 제반 인적자원개발 및 교육프로그램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 양성은 기술교육센터가 대표적이다. 이렇게 하여 각각의 상황에 적합한 우수인재를 확보하여 잠재력을 개발함으로써 필요한 인재를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사람은 빌리지 않는다’는 경영방침과도 닿아있다.

-건강한 기업은 조직원간 신뢰의 바탕에서 출발한다. 노사갈등을 잘 극복한 기업으로 알려졌는데, 그 과정은 순탄했는지.

▲건강하고 바람직한 기업문화는 조직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완성된다는 믿음아래 개인간 부서간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경남에너지’의 이름으로 하나되는 조직문화를 지향해 왔다. 또한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공동의 가치가 있어야 하고, 그 공동의 가치를 도출해내는 가장 확실한 길은 조직내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라 믿었다.

경남에너지는 1997년 당시 전국에 유행처럼 번졌던 노사간의 갈등과 반목이 만연한 속에서도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이를 시작으로 2002년 신노사문화 우수기업 및 2010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건강한 노사관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2010년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정도 받았다. 기업경영에 있어 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열린경영을 지향하며 ‘최고경영자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상하 좌우가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왔다. 어떻게하면 즐거운 일터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평소 기회 있을 때마다 구성원들에게 최고 경영자가 겪는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하려고 노력한다. 진심어린 동의를 구할 때 조직의 철학이 공동의 가치로 확산됐다.

-이제 기업을 얘기하면서 사회공헌은 빼놓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지역과 더불어 꿈꾸는 행복한 사회는.

▲경남에너지가 지역내 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시작한 시기는 2001년 1월부터다. 대표적인 ’러브하우스 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경남지역 기초생활 수급자로 등록된 한부모 및 조손가정을 방문하여 집안 곳곳을 개·보수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특히 2011년 4/4분기 노사협의회를 거쳐 월 급여 기본급의 1%이내에서 기금을 적립하여 불우이웃의 가스무상 설치, 지역내 아동센터 및 소년소녀가장 후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을 구성하는 다양한 계층과도 폭넓은 교류와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함께 어울려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농어촌 자매마을 결연, 다문화 가정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 등이 모두 이러한 취지에서 시작된 사회공헌활동이다. 2012년 3월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더욱 힘을 싣기위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직접 가입했다.

지난 27일에는 ‘희망 2013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어려운 경제적 환경 속에 주위의 불우한 이웃은 더 추운 겨울을 느낀다. 새해에도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경남에너지는 ‘꿈이 있는 기업’인 것 같다. 그렇다면 미래비전은.

▲경남에너지는 ‘풍요로운 도시생활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해왔다. 2013년을 맞이하는 오늘, 반세기를 향한 길목에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그려본다. 우리는 도달해야 할 목표를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과 2020년 도시가스 Top5 진입, 신규사업의 매출비율 20%달성’으로 선정했다. 경영방침은 ‘예방안전, 고객감동, 총력영업’이다. 흑자 행진을 하며 매년 15%이상의 높은 성장은 경영혁신을 통해 이뤄낸 값진 성과가 아닐수 없다. 이 여세를 몰아 도시가스 매출 신장 및 신규사업 매출에 전력을 쏟는다면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은 분명 실현가능한 목표가 될 것이다. 지칠줄 모르는 도전정신과 해내겠다는 의지로 하나된다면 이 역시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이제 경남에너지는 40년동안 쌓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50년을 넘어 100년의 번영을 기약하는 에너지전문기업으로 도시가스업계의 새로운 가치를 열어갈 것이다.

글=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사진=황선필기자feel@gnnews.co.kr

◇경남에너지는? = “지역과 더불어 성장해온 대표적 향토기업”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사장 정연욱)는 1972년 서민연료인 연탄사업을 시작으로 1984년 이후부터는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에너지공급업체이다.

특히 2012가스안전대상 산업훈장·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 받고 있고,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고객, 행복한 회사,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사랑나눔 희망에너지’ 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남에너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어린이재단 주거 개보수 사업, 교복지원사업, 시민교양강좌, 사랑의 PC전달, 장애우 문화체험 활동, 양로원 및 고아원 돕기, 농촌자매 결연사업, 경남 핸드볼협회 지원, 기업메세나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향토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의 고효율 에너지 공급시스템인 연료전지, 태양광, 수소에너지 발전사업, 바이오가스사업 등 신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경남에너지 주식회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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