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꿈 전하는' 어린이 캣츠'
진정한 꿈 전하는' 어린이 캣츠'
  • 강민중
  • 승인 2013.01.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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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12~13일 공연
세계 3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캣츠’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뮤지컬 ‘어린이 캣츠’가 12~13일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어린이 캣츠’는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고양이 분장과 현대무용·재즈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춤, 주옥같은 11곡의 뮤지컬 넘버로 관객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해왔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소재와 이야기다. 배우들은 고양이 분장을 했지만 내용은 기존 성인 캣츠와 달리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처럼 구성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골목,평화와 사랑이 넘치고 배고픔이 없는 행복한 도시 ‘캣츠타운’으로 가기 위해 고양이들이 모여든다.

단 한마리의 고양이만이 캣츠타운으로 갈 수 있는 목걸이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장기자랑으로 가장 우수한 고양이를 뽑게 된다. 모든 고양이가 친구가 되어 정정 당당한 승부를 위해 노력하지만,주인공 ‘타카’는 혼자 마음을 열지 못하고 외톨이로 있다가 당 고양이의 꾀임에 빠지게 된다.

개성넘치는 여섯 고양이들의 익살스러운 모습과 멋진 노래와 춤이 어우러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고양이들의 특징에 어울리는 분장부터 재치넘치는 장면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고양이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배우들의 화려한 안무와 신나는 음악이 더해질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꿈과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3년부터 공연돼 온 뮤지컬 ‘어린이 캣츠’는 극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 그리고 수준급의 노래가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잘 숙성돼 노련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1개 도시에서 공연됐으며 매 공연 매진사례를 기록해 인기를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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