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패기로 1군 무대 도전
2013시즌을 향한 공룡군단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된다.
프로야구 9구단 NC 다이노스가 지난해 퓨처스리그 우승 기운을 품고 1군에 본격 데뷔한다. 비록 NC가 창단 첫해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1군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부족하고 기나긴 페넌트레이스를 버텨내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NC가 젊은팀 특유의 패기로 시즌 초 분위기만 탄다면 의외를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물론 기존의 8개 구단에 비해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는 일치하지만 NC의 스토브리그 성적만 보면 달라진다. NC는 이미 신인 특별지명으로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고히 했고 FA(프리에이전트)를 통해 팀의 구심점이 될 이호준과 이현곤 영입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FA영입은 NC의 취약점으로 평가된 중량감 있는 4번 타자와 유격수 포지션 문제를 한번에 해결한 신의 한수로 평가 된다. 또 2차 드래프트와 특별 지명의 결과는 미래와 현재를 아우른 탁월한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좌완 이승호(전 롯데), 베테랑 우완 송신영(전 한화), 사이드암 고창성(전 두산) 등 경험 많고 1군에서 검증된 불펜요원을 확보함으로써 최근 갈수록 중요시되는 마운드의 허리와 뒷문을 단단히 했다. 특히 취약 포지션으로 거론되던 포수부분에 1군 무대를 경험한 김태군(LG)을 선택하며 안방을 든든히 했고 내야수부분에선 모창민(전 SK)과 좌타자 조영훈(전 KIA) 등을 지명해 장타력과 수비불안을 한꺼번에 보완했다. 무엇보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에 걸맞게 NC는 3명의 외국인 선수 모두를 투수로 채울 예정이다. 이미 좌완 아담 윌크(25)와 우완 찰리 쉬렉(27)이 계약을 마쳤고 조만간 1명의 퍼즐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외부에서 영입된 선수들 뿐 만 아니라 기존 NC의 미래들도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를 평정한 이재학이 15승2패 방어율 1.55로 그 가능성을 보여줬고 천안북일고 출신 대형신인 윤형배 역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타자부분에선 3할 3리 16홈런 67타점 29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을 과시한 간판타자 나성범이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조율하고 이끌어 나갈 금메달 감독인 김경문 감독의 존재감이 그 무게감을 더해준다. 이미 김 감독의 지도력은 1군 무대에서 검증돼 두산 시절 젊은 선수들을 길러내는 탁월한 안목과 국내 야구계에 ‘발야구’로 대표되는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을 하나의 트렌드로 만든 바 있다. 비록 지난 쌍방울과 SK의 창단 첫해와 같이 어두운 시즌 전망이 있지만 9구단 체제 일정의 특수성과 올 초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영향, 그리고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NC는 2013 시즌 돌풍의 중심이 될지도 모른다.
프로야구 9구단 NC 다이노스가 지난해 퓨처스리그 우승 기운을 품고 1군에 본격 데뷔한다. 비록 NC가 창단 첫해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1군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부족하고 기나긴 페넌트레이스를 버텨내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NC가 젊은팀 특유의 패기로 시즌 초 분위기만 탄다면 의외를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물론 기존의 8개 구단에 비해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는 일치하지만 NC의 스토브리그 성적만 보면 달라진다. NC는 이미 신인 특별지명으로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고히 했고 FA(프리에이전트)를 통해 팀의 구심점이 될 이호준과 이현곤 영입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FA영입은 NC의 취약점으로 평가된 중량감 있는 4번 타자와 유격수 포지션 문제를 한번에 해결한 신의 한수로 평가 된다. 또 2차 드래프트와 특별 지명의 결과는 미래와 현재를 아우른 탁월한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좌완 이승호(전 롯데), 베테랑 우완 송신영(전 한화), 사이드암 고창성(전 두산) 등 경험 많고 1군에서 검증된 불펜요원을 확보함으로써 최근 갈수록 중요시되는 마운드의 허리와 뒷문을 단단히 했다. 특히 취약 포지션으로 거론되던 포수부분에 1군 무대를 경험한 김태군(LG)을 선택하며 안방을 든든히 했고 내야수부분에선 모창민(전 SK)과 좌타자 조영훈(전 KIA) 등을 지명해 장타력과 수비불안을 한꺼번에 보완했다. 무엇보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에 걸맞게 NC는 3명의 외국인 선수 모두를 투수로 채울 예정이다. 이미 좌완 아담 윌크(25)와 우완 찰리 쉬렉(27)이 계약을 마쳤고 조만간 1명의 퍼즐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외부에서 영입된 선수들 뿐 만 아니라 기존 NC의 미래들도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를 평정한 이재학이 15승2패 방어율 1.55로 그 가능성을 보여줬고 천안북일고 출신 대형신인 윤형배 역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타자부분에선 3할 3리 16홈런 67타점 29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을 과시한 간판타자 나성범이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조율하고 이끌어 나갈 금메달 감독인 김경문 감독의 존재감이 그 무게감을 더해준다. 이미 김 감독의 지도력은 1군 무대에서 검증돼 두산 시절 젊은 선수들을 길러내는 탁월한 안목과 국내 야구계에 ‘발야구’로 대표되는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을 하나의 트렌드로 만든 바 있다. 비록 지난 쌍방울과 SK의 창단 첫해와 같이 어두운 시즌 전망이 있지만 9구단 체제 일정의 특수성과 올 초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영향, 그리고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NC는 2013 시즌 돌풍의 중심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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