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8일 초등학교 새내기들의 학부모를 위해 5개 국어로 편찬한 길라잡이를 배포했다.

경남교육청(고영진 교육감)은 8일 초등학교 새내기 학부모들을 위해 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 등 5개 국어의 길라잡이를 개발, 보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3학년도 초등 1학년 취학 자녀를 둔 새내기 학부모들의 학교교육 이해와 가정에서의 학생지도를 위해 5개 국어 길라잡이 약 4만5000부를 배포했다.

길라잡이는 4부로 구성했으며 주요 내용은 제1부 취학 전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으로 입학 전 준비물, 입학식 준비 등을 비롯해 ▲2부 1학년 교육과정 안내, 학생 학교생활, 방과후학교 등 안내 ▲3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독서습관, 건강습관 기르기 등 ▲4부 교통안전 교육, 선생님과 상담, 학부모 학교 참여 방법 등을 재미있게 구성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가입식에 맞춰 학부모 연수자료로 활용하고 새내기 학부모는 자녀지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보급한 길라잡이는 한국어판 3만6000부, 영어·일본어 각 2500부, 중국어·베트남어는 각 2000부다.

경남교육청은 이 자료를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영어, 일본어,중국어, 베트남어도 함께 개발, 보급해 도내 다문화가정 학부모 및 지역 다문화가정에 지원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공교육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학부모와 특히 다문화가정 취학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5종류의 길라잡이를 발간했다”면서 “초등학교 새내기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