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A·C·E' 퍼즐이 완성된다
NC다이노스, 'A·C·E' 퍼즐이 완성된다
  • 박성민
  • 승인 2013.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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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찰리-에릭' 외국인 투수 3인방 활약 기대
공룡군단의 외국인 선수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NC다이노스는 10일 세번째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출신인 에릭 해커(Eric Hacker)영입을 위한 마무리 단계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NC는 앞서 영입한 아담(Adam Wilk), 찰리(Charlie Shirek)에 이어 에릭(Eric Hacker)의 합류가 결정되면 다이노스의 선발진은 명실공히 ‘A.C.E.’트리오로 조합을 맞추게 된다.

1983년생인 에릭은 미국 출신으로 185cm, 104kg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오른손 정통파 투수(우투양타)다. 200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즈에 지명돼 피츠버그와 미네소타, 샌프란시스코를 거쳤다.통산 메이저리그 성적은 9경기에 등판해 18 이닝, 0승 1패 방어율 4.0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83게임(173회 선발 등판)에 등판해 982.2이닝을 소화하며 71승 50패 방어율 3.94의 기록을 남겼다. 에릭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프레즈노(Fresno Grizzles) 에서 26게임(25게임 선발 등판)에 나서 150.1이닝 동안 12승 6패, 방어율 4.01을 기록했다. 이것은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 다승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9이닝당 볼넷은 2.6개였다. 2010 시즌에는 같은 팀 소속으로 16승 8패를 기록하며 퍼시픽 코스트 리그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4월과 8월엔 메이저리그에 두 차례 콜업되며 4게임에 등판, 9.2이닝을 던지고 0승 1패 방어율 5.59을 기록했다. NC는 “에릭이 묵직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주무기인 낙차 큰 커브는 좌·우 타자 모두에게 위력적이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 배석현 단장은 “에릭은 프로 통산 투수이닝이 1000 이닝에 달하는 베테랑 투수”라며 “노련미를 갖춘 에릭이 앞서 영입된 선수들과 조화를 이룬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NC의 선발 3인방은 오는 15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에릭 해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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