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사(道史) 인물 선정 철저 검증"
"경남도사(道史) 인물 선정 철저 검증"
  • 이홍구
  • 승인 201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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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25일까지 수록 인물 추천·접수 받아
26년만에 도사를 제작하는 경남도가 인물편 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철저한 검증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통해 역사 인물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여 논란을 원천배제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지난11일 도청신관 중회의실에서 도사(道史)에 수록될 역사인물을 선정하기 위한 ‘경남도사 인물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도를 대표할 역사인물 선정기준과 절차를 정했다. 위원장에는 국내 역사학계의 거두이자 국사편찬위원장을 역임한 이만열 경남도사편찬위원회 책임편찬위원이 선임됐다. 부위원장으로는 임경숙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허권수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특히 경남도는 인물선정위원회가 340만 도민의 대표성을 가질 수 있도록 18개 시장ㆍ군수가 추천한 20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여성등 각계대표 10명, 언론사 추천 5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했다.

인물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 달간 도민들이 각 시ㆍ군 문화예술부서에 제출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인물들 중 공정한 심사와 고증을 거쳐서 1차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이를 도 홈페이지에 일정기간 게시해 도민 의견수렴을 거친 후, ‘경상남도사편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수록인물을 결정한다.

도는 도사 인물편에 700명을 수록할 계획이며 해당 인물의 공과(功過)도 함께 담을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인물선정과 관련한 논란을 막기위해 철저한 심사와 고증을 거쳐 최대한 공정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대표 역사인물을 추천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각 시ㆍ군 문화예술부서에 비치된 추천서를 작성하여 오는 25일까지 주소지 시ㆍ군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편찬하는 경남도사는 1988년 발간 이후 25년 만으로 총10권으로 전자책, 웹사이트와 함께 발간될 예정이다. 참여 집필위원도 150여 명에 달하는 등 지금까지 편찬된 세 차례 경남도사 가운데 가장 방대한 규모로 편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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