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관련자 국가유공자 인정 추진
부마항쟁 관련자 국가유공자 인정 추진
  • 김응삼
  • 승인 2013.01.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훈처, 대통령 인수위에 업무보고
국가보훈처는 1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업무보고에서 부마민주항쟁 관련자를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공약의 이행 방안으로 ▲참전명예수당 2배 인상 ▲국가유공자 개인주치의 제도 도입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 등을 제시했다.

박정희 대통령 집권 말기 민주화 운동인 부마항쟁 관련자를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는 방안은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새누리당이 추진해 온 정책이기도 하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11월2일 부마항쟁 관련자를 국가유공자로 인정, 보상하고 교육ㆍ의료ㆍ취업ㆍ양로 등의 각종 지원을 하도록 하는 ‘부마항쟁재단설립특별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 당선인도 당시 이 법안에 서명했다.

보훈처는 박 당선인의 ‘참전명예수당 증액을 위한 예산 반영’ 공약의 실행계획으로 2017년까지 참전명예수당을 지난해 대비 2배로 인상하는 방안도 보고했다.

65세 이상의 참전유공자에게 매달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은 지난해 12만원에서 올해 15만원으로 인상됐다. 보훈처의 계획이 현실화하면 2017년까지 24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 확대 방안으로는 개인주치의 제도 도입을 보고했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시행하는 국가유공자 개인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구상이다.

박 당선인의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국방부와 보훈처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협력체를 설립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