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엔 가축질병 못 들어온다
하동엔 가축질병 못 들어온다
  • 여명식
  • 승인 2013.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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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예방 가축방역대책 강화
하동군이 사료값 인상과 소.돼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육의지를 높이는 한편 가축의 질병예방을 위해 발을 벗고 나서기로 했다.

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행정·축협·생산자단체·공수의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가축방역협의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구제역, 고병원성A1, 소 브루셀라병 등 각종 가축질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가축방역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축종별.질병별로 세부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소규모 농가에 대한 소독지원 강화를 위해 1억5800만 원을 들여 4개 공동방제단을 상시 운영하며, 소규모 농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군과 축협이 보유하고 있는 가축방역차량을 활용하여 관내 축산농가 밀집지역에 대한 소독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구제역 예방을 위해 50마리 이하 사육농가에 대해선 공수의와 가축방역반이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50마리 이상 농가는 축협방역팀이 백신을 조기에 공급하여 연간 15만2000마리의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또 고병원성 A1 예방을 위해 규모이상 사육농가는 소독약품 및 야생조류 퇴치제를 지원하고, 닭 사육농가에는 가금티푸스 예방백신, 일회용 계란판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소 브루셀라 근절을 위해 1만5000마리를 대상으로 브루셀라병 검진을 실시하고 한육우 사육농가에 대한 일제검진을 6월 이전에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소·돼지·닭·개·꿀벌 등의 축종에 2억72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82만마리에 탄저기종저 등 18종류의 질병의 예방접종과 기생충 구제에 나서기로 했다.

거기다 한우농가에 피해를 주는 모기매개성 질병에 대해 군비를 추가 확보하여 6000여 마리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에서 간혈적으로 구제역 의심축과 기타 가축질병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자기 축사는 자기가 지킨다는 농가의 자율방역 의지로 가축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제역예방 예방 접종 사진.
하동군은 가축질병이 발을 못 붙치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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