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복형인 말리크 오바마(54)가 케냐 총선에 출마한다.
말리크 오바마는 다가오는 3월 총선에서 서부 시아야 주지사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나서겠다고 최근 한 대중집회 연설에서 밝혔다. 그는 라일라 오딩가 총리의 형제와 격돌하게 된다.
그는 미국 대통령과의 혈연관계를 십분 활용해 케냐의 빈곤과 실업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능한 정부때문에 시아야주는 열악한 기반시설에서부터 빈곤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반드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은 부족간 대결로 1천100명이 사망하고 최소 35만명이 케냐에서 탈출한 2007년 유혈사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것이다.
오딩가 총리의 형제인 오부루 오깅가는 이번 선거에 오렌지민주동맹(ODM) 후보로 나선다.
인구 84만2천여명의 시아야주는 빈곤율이 35.3%에 달하고 에이즈와 말라리아 감염률이 케냐에서 가장 높은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말리크 오바마는 다가오는 3월 총선에서 서부 시아야 주지사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나서겠다고 최근 한 대중집회 연설에서 밝혔다. 그는 라일라 오딩가 총리의 형제와 격돌하게 된다.
그는 미국 대통령과의 혈연관계를 십분 활용해 케냐의 빈곤과 실업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능한 정부때문에 시아야주는 열악한 기반시설에서부터 빈곤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반드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은 부족간 대결로 1천100명이 사망하고 최소 35만명이 케냐에서 탈출한 2007년 유혈사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것이다.
오딩가 총리의 형제인 오부루 오깅가는 이번 선거에 오렌지민주동맹(ODM) 후보로 나선다.
인구 84만2천여명의 시아야주는 빈곤율이 35.3%에 달하고 에이즈와 말라리아 감염률이 케냐에서 가장 높은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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