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모터쇼 개막…현대차 신차 공개
디트로이트모터쇼 개막…현대차 신차 공개
  • 연합뉴스
  • 승인 2013.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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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 랠리 챔피언십 참가
 지난 197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1회 째를 맞이한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대회는 양산차를 경주용 차로 개조해 완성차 업체들 간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대회로 비양산차로 참여하는 F1과 함께 전세계 자동차 경주대회의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매년 ‘몬테카를로 대회’(모나코)를 시작으로 전세계 13개국을 돌며 자동차 경주대회를 열고 있어 고객의 브랜드 인지도와 해외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은 대회에 참가하는 현대차의 레이싱 팀을 이끌 총 책임자인 프랑스의 미쉘 난단.
세계 4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14일(현지시간) 오후 개막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연간 가장 먼저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시장 공략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다.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독일 등 세계 각지의 브랜드가 50여 종의 글로벌·북미 첫 공개 신차를 발표했다.

글로벌 메이커들은 작년 모터쇼에서 세계 경기 침체와 고유가 추세에 따라 실속 있는 소형차와 친환경차를 앞다퉈 발표한 것과 달리, 올해는 프리미엄 또는 고성능 신차나 콘셉트카를 대거 선보여 향후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대차가 개막 첫날 공개한 콘셉트카 역시 프리미엄 모델이다. 제네시스 후속 모델의 콘셉트카인 HCD-14는 후륜 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쿠페형 디자인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이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이 차에 대해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의 후륜 구동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에 대한 새로운 의지이면서 현대차가 앞으로 지향할 프리미엄 차량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도 작년 11월 국내 출시된 준대형 세단 더 뉴 K7을 북미 지역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미국 브랜드인 GM(제너럴 모터스)은 대표 스포츠카인 콜벳의 디자인과 성능을 강화한 7세대 모델 ‘올 뉴 콜벳 스팅레이’를 발표했다.

세계 각지의 고급차 브랜드도 신차를 선보인다.

일본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는 콤팩트 스포츠 세단 IS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했으며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 Q50’를 발표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4-도어 쿠페 더 뉴 CLA-클래스와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제너레이션 E-클래스를 처음 공개하며 아우디는 중형 SUV Q5의 고성능 버전인 SQ5와 스포츠세단 RS7을 선보인다.

BMW그룹은 BMW 4시리즈 쿠페 콘셉트카, 4레이스 트랙에 최적화해 개발한 미니 브랜드 페이스맨 존 쿠퍼 웍스를 공개했다.

특히 BMW 4시리즈 쿠페 콘셉트카 외관을 맡은 디자이너는 한국인인 강원규 씨다. 그는 “가장 핵심이 되는 디자인 콘셉트는 ‘거부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라며 “세단형 차체와의 차별을 극대화해 훨씬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자세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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