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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한마음병원 하충식 원장은 15일 도내 중·고 신입생인 저소득층 자녀 1333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복지원금 2억원을 고영진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2억원은 학생 1인당 지출될 교복비를 현 시가로 반영해 산출하면 도내 1333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금액이다.
하충식 원장은 지난 1996년부터 한마음나눔회를 발족해 장학사업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지원 ▲시설아동지원 ▲독거노인돕기 ▲환경 정화활동 등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2011년 7월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충식 원장은 지금도 소형 승용차를 타고 다니고 있으며 매일 같이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청소를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1333명의 학생에게 전달하는 교복은 단순한 교복 한 벌이 아니며 도민과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는 교육계에 큰 역할을 하는 의미하는 것”이라며 “정작 자신은 소형차를 타고 다니는 등 근검절약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실천하는 나눔은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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