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지망생들에게 신춘문예 당선은 월계관이다.
하지만 최근의 당선작들을 읽노라면 시가 너무 어렵다. 어떤 시는 그 구성이 복잡해 독자를 미로 속으로 밀어 넣기도 하고 또한 낱말은 낯설어 퍼즐게임처럼 난해하다.
낱말은 이슬처럼 영롱하고 구성은 넝쿨장미처럼 우아한 그런 순수함이 묻어나질 않는다.
어렵게 썼지만 쉽게 읽을 수 있는 시, 해석을 달지 않아도 감동을 주는 시 그런 시(詩)가 그립다.
저 역시 되돌아보지만 ‘글을 쓰는 이는 글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발가락이 뒤틀린 발레리나처럼 까치발을 하고서….
/문화기획가
하지만 최근의 당선작들을 읽노라면 시가 너무 어렵다. 어떤 시는 그 구성이 복잡해 독자를 미로 속으로 밀어 넣기도 하고 또한 낱말은 낯설어 퍼즐게임처럼 난해하다.
낱말은 이슬처럼 영롱하고 구성은 넝쿨장미처럼 우아한 그런 순수함이 묻어나질 않는다.
저 역시 되돌아보지만 ‘글을 쓰는 이는 글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발가락이 뒤틀린 발레리나처럼 까치발을 하고서….
/문화기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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