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유산균 '뉴-룩' 반할거예요
막걸리 유산균 '뉴-룩' 반할거예요
  • 임명진
  • 승인 2013.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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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학생기업 '즐거운 변화' 최창용씨 신제품 개발
가뜩이나 어려운 취업난 속에 지역의 대학생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창업 성공에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상대학교 경영대학 회계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최창용(26)학생이 그 주인공. 최창용 학생은 막걸리 발효공법을 이용해 신제품 ‘뉴-룩(New Look’을 개발해 선보였다.

평소 소화기능이 약해 먹걸리를 즐겨 찾던 최창용 학생은 막걸리를 먹으면 유산균ㆍ효모ㆍ효소 등의 작용으로 배변활동이 원활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막걸리 발효과정에서 나오는 유산균은 요구르트의 100배에 해당하는 양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종 효모 및 효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최창용 학생은 이 아이템을 사업화 하기로 마음 먹고 그 길을 찾기 시작했다. 학교 창업동아리 ‘프론티어’에 가입하고,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며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대상, 농수산식품공사 대학생 우수논문전 장려 등 각종 상을 수상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창업 선배들의 조언을 얻은 결과 최창용 학생은 마침내 지난해 12월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최창용 학생이 개발한 뉴-룩은 곡류 발효물뿐만 아니라 쌀눈ㆍ초석잠ㆍ현미강 등 현대인들이 부족하기 쉬운 각종 영양소나 물질들을 첨가하여 맛과 영양을 더욱 강화했다. 이 제품은 배변활동과 소화기능을 돕는다. 특히 생산 공정에서 알코올 성분은 모두 제거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최창용 학생은 “막걸리 발효공법과 같이 곡류를 발효하여 바로 제품화하면 맛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쌀눈 및 현미강 등을 첨가했으며 이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을 더욱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창용 학생은 지난 해 6월부터 경상대학교 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현재 ‘즐거운변화’라는 기업을 창업했다. 뿐만 아니라 창업보육센터에서 마케팅 자문 및 각종 세미나 참가 등과 같은 지원을 받고 있다.

최창용 학생은 “우리 민족의 전통이 깃들어 있는 막걸리의 장점을 계속 연구하여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30118-뉴룩
왼쪽부터 장지훈, 최창용 학생(회계학과 4학년)과 이들이 개발한 ‘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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