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지역 내 유독물 취급사업장 139개 업체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및 최근 상주 염산 누출 등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키 위한 것이다. 이번 단속은 유독물 제조, 판매, 보관·저장 사업장 중 유독물 취급량이 많고,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사업장 및 자체적으로 방제계획을 수립·운영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점검에는 시, 구·군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며, 유독물 등록 시설기준 준수 여부, 안전관리실태, 유독물관리기준 준수 여부, 사고대비 응급조치 지식 및 방재장비 구비 여부, 휴·폐업 여부 등에 대해 지도 및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위법사항은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령에 의해 조치할 계획이다./부산시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