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아동이 10년간 24%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 ‘소아과 JAMA’ 온라인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의료보험기업인 카이저 퍼머넌트 서던 캘리포니아에서 치료받은 아동 가운데 ADHD가 발견된 비율이 2001년 2.5%에서 2010년 3.1%로 늘었다.
이 기업은 해당 기간 84만2천830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집단별 증가율은 흑인 소녀가 83%로 가장 컸다. 이들의 2010년 진단율은 2.2%였다.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계는 10년간 1.2%에 머물러 증가세가 유일하게 보이지 않았다.
백인 아동의 ADHD 진단율은 2001년 4.7%에서 2010년 5.6%로 증가했다.
논문 저자인 대리어스 게타훈 박사는 “ADHD 진단 기술이 발전하고 이에 대한 부모들의 인식이 높아져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1일 ‘소아과 JAMA’ 온라인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의료보험기업인 카이저 퍼머넌트 서던 캘리포니아에서 치료받은 아동 가운데 ADHD가 발견된 비율이 2001년 2.5%에서 2010년 3.1%로 늘었다.
이 기업은 해당 기간 84만2천830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집단별 증가율은 흑인 소녀가 83%로 가장 컸다. 이들의 2010년 진단율은 2.2%였다.
백인 아동의 ADHD 진단율은 2001년 4.7%에서 2010년 5.6%로 증가했다.
논문 저자인 대리어스 게타훈 박사는 “ADHD 진단 기술이 발전하고 이에 대한 부모들의 인식이 높아져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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