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야구장 신축 문제에 대해 창원시의 기존 약속을 믿는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NC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창단승인조건으로 창원시가 KBO 및 구단에 약속한 ‘창단 승인일로부터 5년 이내 2만5000석 신축야구장 완공’ 약속은 꼭 지켜질 것”이라고 밝히고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현재 NC는 2011년 구단을 창단하면 KBO측에 예치금 100억 원을 납부한 상황으로 구단을 창단하며 가입조건으로 가장 큰 것이 2만 5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야구장 신축건 이었다. 그러나 현재 창원시는 시청사와 야구장 등이 지역별 균등 분배를 놓고 내부 갈등을 보이면서 당초 완공을 약속한 신축 야구장이 입지 선정 조차 못한 채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만약 야구장 신축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예치금 100억 원은 KBO로 귀속된다.

더욱이 KBO측이 당초 약속한 신축구장 건립을 지키지 못할 경우 NC의 연고지 이전 등을 포함한 향후 대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 제기된 연고지 취소 및 이전설을 뒷받침 하기도 했다.

그러나 NC는 창원시에 믿음을 보내며 “창원시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야구장 부지는 시민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결정될 것으로 믿는다”며 “110만 창원 시민 통합의 구심점이자 문화적 자부심이 돼 시민과 함께 한국시리즈 정상에 서는 그 날 까지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