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남수출 전년비해 15% 감소
지난해 경남수출 전년비해 15% 감소
  • 황용인
  • 승인 2013.01.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60억 달러 기록…무역협 "글로벌 경기침체 탓"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수출이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노성호)는 23일 도내 수출이 지난해 560억 달러로 전년도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본부는 ‘2012년 경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통해 선박 수출이 주요 품목인 경남이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액 590억 달러보다 15% 감소한 560억 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지자체 별로는 창원이 237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거제 194억 달러, 김해 33억 달러 순으로 조사됐으며 함양군은 수출 증가율이 5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조선(-31.3%), 건설중장비(-11.7%), 무선전화기(-45.6%), 선박용 엔진 및 부품(-18.5%) 등 주요 수출품목에서 전년대비 감소를 기록했으나 자동차부품(5.2%), 섬유기계(10.5%), 가열 난방기(40.5%), 원동기(22.5%) 등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북미,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 감소세를 기록, 중국(-9.2%), 홍콩(-27.6%) 등의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3.3% 감소한 반면 중동지역 수출은 사우디아라비아(111.1%), 이란(134.4%) 등의 증가로 40.8% 증가하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2013년 세계 경기를 주도하는 선진국의 완전한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올해의 수출경기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한 뒤 “현재 본격적인 수출산업화가 되지 않는 농산물 및 농기계분야와 미래 성장동력인 항공기, 로봇 등을 속히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성장시키고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자원부국에 대한 신시장 개척에 더욱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