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빙상장 새모습으로 거듭난다
김해 빙상장 새모습으로 거듭난다
  • 한용
  • 승인 2013.01.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스포츠센터가 운영하는 빙상장이 새 모습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4일 김해시와 김해스포츠센터 등에 따르면 개장 10년 째를 맞는 스포츠센터는 최근 시행한 수영장 리몰델링 사업에 이어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빙상장 빙판개선을 위한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태 까지 이어온 전국 꿈나무 빙상대회의 지속적 유지와 전국 유수의 빙상대회를 추가유치하면서 김해를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김해 빙상장은 빙판 중앙부 일부가 솟아 오르면서 한국빙상연맹 등 전문가들의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 이들 전문가들은 빙상을 즐기는 동호인 등이 활용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지만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할 때면 다소 문제점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스포츠센터 측은 최근 한국건설시험연구소에 의뢰해 빙상장을 점검하고 분석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건설시험연구소는 분석평가에서 빙판 하부를 구조적으로 지탱하고 있는 700mm 두께의 매트콘크리트에 균열이 있거나, 몰탈마감 하부에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치 않아서 발생한 균열 때문에 그 틈 속으로 흘러 들어간 물이 얼면서 융기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건설시험연구소도 명확한 원인규명을 위해서는 현재의 빙면을 모두 녹이고 그 아래 시공된 몰탈 마감면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스포츠센터 측은 이번 빙판개선 사업은 규명되는 원인에 따라 1억7000여만 원에서 많게는 6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센터 측은 김맹곤 김해시장에게 현 상황을 보고하고 개선사업 방침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영남의 동남부권역에는 김해스포츠센터 빙상장을 비롯해 창원서부 빙상장과 부산 북구가 운영하는 빙상장이 있다. 창원시는 서부빙상장 외에 또 동부빙상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